겨울이 끝나가지만 이번달 나올 난방비 요금은 인상된 채로 저번달분이 나오게 되죠.
타이머를 맞춰라, 일정온도 계속 틀어놔라, 온수온도를 맞춰라 등등 말들이 많은데 난방비 절약방법 내 상황에 맞게 알려드릴게요.
- 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
- 단열 방법의 포인트
- IOT 스마트홈서비스 이용
- 생활습관
- 난방비 지원금 환급 할인
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
우선 제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법들이 많습니다.
내 집의 연식, 단열재, 단독인지 아파트인지 등등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은데요.
핵심만 짚어드리자면 우리 집 온도를 체크해 보라는 겁니다.
낮에는 보일러 끄고 몇 도로 유지되는지
밤에는 몇 도로 유지되는지 체크해서 보일러가 최대한 적게 가동되고 일정한 온도, 혹은 따뜻한 온도가 손실되지 않게 유지하는 게 관건이죠.
하지만 일일이 집에 상주해서 체크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대표적으로 집 환경에 따라 설명해 드릴게요.
아파트처럼 다가구 주택의 경우에 아무래도 윗집, 아랫집, 옆집이 있으면 자동으로 단열이 되어 난방비가 많이 감소되지만 끝집이나 1층 같은 경우 어느 한쪽은 비어있기 마련이죠.
이런 걸 떠나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새시나 단열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실내 온도만 잘 유지되면 됩니다.
옛날 어른들이 많이 하셨던 방식 중 하나는 낮은 온도(24~25도)로 하루종일 켜놓는 겁니다.
그럼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게 되어 절약은 됩니다.
단, 장기간(2~3일) 집을 비우거나 할 때는 꺼놓는 게 더 이득이죠.
저희 집으로 예를 들면 겨울철 11월에 평균 5m^3 정도의 가스를 썼습니다.
월 초에 휴가를 가서 비어있다가 다시 틀면 3~4m^3 정도의 가스를 더 쓰고 다시 유지가 돼요.
그러므로 꺼놨다가 다시 키면 적정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루치 가스비가 더 나가는 겁니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어떨까요?
홀로 서있는 집이라 단열이 가장 중요할 텐데 지은 지 좀 되었다면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아파트처럼 하루 가스소비량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하면서 타이머나 IOT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집이 더 많기 때문에 그 기준에 설명드려볼게요.
단열이 미약한 집은 보일러를 틀어도 금방 식어 다시 가동되면서 난방비 폭탄구조가 되는 겁니다.
난방을 꺼놓고 온도를 체크해 보세요.
평균 18도나 20도 내외일 겁니다.
그럼 거기서 2~3도만 더 높여 난방을 틀어놓고 추가적인 전기로 가동되는 난방기구를 들여놓으세요.
겨울철은 아무래도 여름철보다는 전기세가 적게 나오기 때문에 누진세가 붙기 전까지 쓰도록 전기 난방기구를 들여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혹은 어차피 빨리 식을 온도라면 사람이 상주해 있는 동안만 난방을 켜도록 해놓으세요.
IOT 기능이 있다면 일정 시간에만 켜지게 해 놓는 게 제일 좋아요.
단열 방법의 포인트
창문 단열 – 창문은 외부와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단열 효과가 큰 부분입니다. 혹한의 겨울철에 창문을 통해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난방비 절약에 큰 역할을 합니다. 양면테이프나 단열 필름을 활용하여 창문의 틈새를 막아 외풍을 차단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줌으로써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풍지 및 벽 단열 – 문틈이나 벽면의 틈새로도 차가운 공기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문틈막이나 벽에 단열재를 부착해 단열을 강화하면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낡았거나 손상된 문풍지는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바닥 단열 개선 – 바닥이 춥다면 열이 발에서 천천히 위로 올라가면서 실내 전체 온기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온돌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바닥 단열이 중요합니다. 두꺼운 카펫나 러그를 깔거나, 바닥 자체의 단열 처리를 개선함으로써 바닥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IOT 스마트홈서비스 이용
신축 아파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IOT서비스
언제 어디서든 내 집 난방, 전기, 가스등 맞춤 조종이 가능하죠.
보통 보일러의 타이머 기능은 일정시간 동안 켜고 끄는 게 반복인 반면 IOT 기능을 활용하면
일정 시각에 켜고 끄는 게 가능하여 난방비 절약에 한몫을 하게 되죠.
그럼 보일러 통째로 교체해야 하나?
정답은 아닙니다.
위 같은 제품처럼 IOT기능을 제공하는 온도조절기만 따로 팝니다.
지금 집에 있는 보일러와 호환이 되는지 문의 후 거실이나 방에 있는 온도조절기만 위 제품으로 교체하면 간단하게 IOT 보일러가 됩니다.
메이커 없는 제품은 더 저렴한 것도 많으니 한번쯤 찾아보시길 바라요.
생활습관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원하신다면,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보일러 온도를 낮추고, 따뜻한 옷차림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큰 절약이 가능합니다.
보온 의류 착용 – 실내에서도 내복이나 카디건, 두꺼운 양말을 착용해서 체온을 유지하는 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보일러의 온도를 낮춰도 충분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죠.
실내화 및 러그, 수면양말 사용 – 추운 바닥에서 발로 느껴지는 한기를 줄이기 위해 실내화를 착용하고, 카펫나 러그를 깔아보세요. 이는 바닥난방에 의존하지 않고도 발을 따뜻하게 해 주며 동시에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옵니다.
난방기 온도 조절 –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를 설정하거나 온도를 1~2도 낮추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시 온도를 올릴 때 소모되는 에너지를 생각한다면, 이는 분명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난방비 지원금 환급 할인
겨울철 높아지는 난방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금 환급 및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방비 지원금 혜택과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원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동절기에 에너지 사용이 많은 노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가정 등이 지원 대상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이 더 확대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혜택 액수 – 동절기 지원금은 기존의 2배로 충전되어 최대 59만 2천 원까지 지원되며, 가구별 차등 지급됩니다.
신청 방법 – 에너지바우처의 경우 온라인(복지로 누리집),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을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빠른 신청이 중요합니다.
혹시 난방비 부담이 크다면,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지원 대상에 해당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세요. 추운 겨울,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 혜택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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